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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한국 이야기

일기: 김종현의 <한번 까불어 보겠습니다>

내가 서울에 처음 왔을 때 인상적인 것들 중 하나는 어느 동네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풍부한 독립 책방 문화였다. 미국 도시들에는 뉴욕의 더 스트랜드나 포틀랜드의 파월즈처럼 아주 좋은 서점들이 있긴 하지만 그 것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책방이 아니라 대규모 가게들이다. 내가 다니는 서울 책방들의 기능은 책을 파는 것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공간을 열기도 한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

일기: 오기사의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내가 서울에 이사온 후에 제일 먼저 산 책은 오영욱의 <그래도 나는 서울 이 좋다>이었다. 오영욱 자신은 본명으로 건축계에서 일을 하고 오기사라는 필명으로는 책을 쓰고 삽화을 넣는다. 서울에 대한 관심이 이미 많았지만 한국어 독해 실력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던 그 당시의 나로서는 그림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고 독특하며 글이 짧은 <그래도 나는 서울 이 좋다>같은 책을 살 수 […]

일기: 건축탐구생활

외국에 살든 아니든 간에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똑같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그 도전은 외국어를 구사하고 싶으면 무엇보다도 방대한 양의 그 언어에 노출되고 또한 소화해야 한다. 옛날에는 언어 습득을 위해 충분한 양의 언어를 듣는 것은 힘들 수 있었지만 소위 뉴미디어가 풍부한 오늘날에는 많이 쉬운 일이 되었다. 한국어를 배우는 나만의 독특한 방식은 매일 한국어로 된 뉴미디어의 일종인 […]

일기: 이경훈의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

이경훈의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가 처음으로 출간되었을 때 한국인 독자들은 책의 제목에 대해서 놀랐던 것 같다. 게다가 서울에 관한 책을 항상 읽고 있는 내가 서울을 아는 서양인 친구에게 그 책에 대해서 얘기하면 그들은 더욱 더 놀랄 것 이다. 그 이유는 많은 서울에 온 서양인이 서울보다 더 도시다운 도시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은 미국 대도시보다도 높은 […]

콜린의 한국 이야기: 플레이 볼

내가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제작한 일본어를 가르치는 동영상 연재를 봤었다. 그것은 <일본어를 배우자>라는 제목이었고 내가 태어났던 1984년에 만들어졌다. 연재의 주인공은 특별한 국적이 없는 서양인인 얀이라는 주인공으로 건축 회사에 일을 하러 일본에 온다. 거기에 살면서 아파트를 빌리고 회식을 하고 라디오를 사고 국내여행을 하는 등 여러 가지의 경험을 하는 장면에 나온다. 가장 재미있는 편들 중에 […]

콜린의 한국 팟캐스트: 하루키를 찾아가시는 신성현

신성현 씨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에 관한 Finding Haruki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신다. 몇년 전에 무라카미의 작품과 삶에 관련된 장소들을 찾으려고 이본을 널리 여행하면서 블로그에서 그 여행에 대한 글을 쓰셨다. 그 다음에 <하루키를 찾하가는 영행>이라는 책도 출간하셨다. 여기나 아이튠즈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콜린의 한국 이야기: 홍상수 영화의 힘

나는 지난주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홍상수 감독의 최신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보면서 내가 로스엔잴래스에 살 때를 떠올렸다. 왜냐하면 한국어를 얼마 공부하지 않은 그 때 나는 로스앤젠네스에 본사를 둔 한국 신문 기자로부터 인터뷰를 요청받고 흥쾌히 응했다. 기자는 나에게 왜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냐고 물어봤고 나는 처음 본 한국 영화들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아버지께서 한국 영화 평론가라고 소개한 […]

콜린의 한국 이야기: 서울과 로스앤젤레스의 차이 점은 뭘까?

나는 한국에 이사오기 전에 사년 동안 로스앤젤레스에 살았다. 로스앤젤레스에 살 때 한국어를 매일 할 수 있고 한식을 매일 먹을 수 있는 동네인 한인타운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사는 것과 아주 다른 경혐이었다. 지금이 겨울이어서 제일 큰 차이 점을 생각하면 날씨가 쉽게 떠오를 수 있지만 사실 나에게 이런 추운 날씨는 생각과는 다르게 무관하다. 애매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서울과 […]

콜린의 한국 이야기: 영어에 대한 네 가지 거짓말

내 생각에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중요하고 어떤 면에서 한국인들도 동감한다. 우리 집 맞은편에는 큰 어학원들이 몇 군데가 있고 지하철에서 외국어와 관련된 서비스나 어플의 광고들이 매일 보이고 내 한국인 친구들 중에서 외국어를 전혀 할 수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게다가 대부분의 경우에 그 외국어는 언제나 영어뿐이다. 나는 영어 원어민으로서 그것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이 들지만 한국에 살면 […]

콜인의 한국 이야기: 한국과 일본

작년에 나는 한국에 살면서 일본에 다섯 번 여행을 갔고 거기에 도착할 때마다 일본에 있는 것에 대하여 기뻐했다. 다른 서양인들이 가끔 나에게 한국과 일본이 기본적으로 똑같지 않냐고 물어봐서 나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미국인이나 유럽인의 시각에서 보면 같은 아시아에 있는 한국과 일본이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서로 비교하면 비슷한점들이 거의 없고 공통점도 거의 없다. 한국에 살고 싶었던 […]